졸린 눈으로 침대에 들어가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늘 저녁도 지금까지 애써 '그 분'을 청했으나 오실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컴 앞에 앉았다. 흠. 요즘 내 심리체계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길래 내게서 잠의 즐거움을 빼앗아 갔는가. 여하튼 이 틈을 이용해서 뭔가 끄적거려보기로 한다.
... 여러 번 시도했는데 신통찮은 문장이 나오질 않는다. 메모를 해 둔 생각거리들도 적지 않은데... 왜? 흐름, 리듬이 끊겼나?
누가 재촉하는 것도 아닌데, 이럴 땐 그냥 사라지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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