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5일 수요일
Boyhood(2014)
이동진씨가 "보이후드"를 극찬한 것을 보고 구해서 봤다. 사전정보 거의 없이 봤는데 의외로 상영 시간이 길고 딱히 극적인 이야기가 없어서 후반부는 뛰어넘으면서...감독 Richard Linklater 이름이 낯설어서 찾아보니 Before sunrise, Before sunset의 그 감독이아. 조금 연결이 된다. 이던 호크Ethan Hawke도 그렇고, 대사 많고, 일상적이고, 다큐 분위기도 조금 나는... 엄마 역 퍼트리샤 아켓(Patricia Arquette)은 누굴 닮았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케이트 윈스릿 Kate Winslet이다. 어른들은 표가 덜 나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뭔가 심상찮은 느낌을 가졌는데... 12년 동안 매 년 1주일 찍어서 완성한 영화라고... 그냥 아이들의 성장기다. 특히 Boy의... 덤으로 미국 사회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냥 극적인 사건도 없이 그냥 쭉 흘러가는 영화다. 그게 우리 삶이 아니냐고... 뭐 대단한 극적인 걸 기대하고 내 영화를 보느냐고 얘기하는 듯한...
페친 김요한 목사님의 "성령충만론". 그렇다. 나는 아직 먼 것이다. 멀어도 한참 먼 것이다. "성경을 더 사랑할 뿐더러... 자신의 전공분야에 탁월해지며....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의지가 강해지며... " ㅠ
ㅠ
"나는 한국의 개신교인들이 성령충만의 개념을 바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진정으로 성령충만해지면 성경을 더 사랑할 뿐더러 더 올바로 깊이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탁월해지며, 바른 역사의식을 갖추며, 사회 현상에 대해서 피상적이지 않고 분석적으로 접근하게 되며, 타인의 고통과 상처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며,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의지가 강해지며, 삶을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설계하게 되며, 잘못된 습관과 중독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는 등등,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귀한 삶의 자원과 은사들을 선하고 아름답게 쓰는 것, 그것이 성령충만한 모습이고 신자의 삶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ㅠ
"나는 한국의 개신교인들이 성령충만의 개념을 바로 이해했으면 좋겠다.
진정으로 성령충만해지면 성경을 더 사랑할 뿐더러 더 올바로 깊이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탁월해지며, 바른 역사의식을 갖추며, 사회 현상에 대해서 피상적이지 않고 분석적으로 접근하게 되며, 타인의 고통과 상처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며,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의지가 강해지며, 삶을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설계하게 되며, 잘못된 습관과 중독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는 등등,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귀한 삶의 자원과 은사들을 선하고 아름답게 쓰는 것, 그것이 성령충만한 모습이고 신자의 삶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2014년 11월 4일 화요일
사회갈등을 기독교, 기독교 신앙의 관계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기독교는 사회 속에 있다. 물론 사회 내로 한정될 수는 없지만. 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어쨌건 사회의 변화와 무관할 수 없고, 사회 변화와 직결되는 사회 갈등의 양상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사회 갈등"은 잘 짜여진 "사회 질서"와 대척점에 있다. 질서를 유지하는 것과 갈등을 통해서 질서를 바꾸는 것... 둘 다 의미있다. 낡은 질서, 정의롭지 못한 질서가 지배적이라면 갈등을 일으켜서 그 질서를 타파하는 것이 신앙의 관점에서 필요하다. 불필요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 갈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면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애쓰는 것, 그것 역시 신앙인의 자세일 것이다.
부정의한 사회 구조로 불이익과 고통을 당하지만 그것을 사회 문제, 사회 갈등으로 만들어 낼 여력과 자원을 갖지 못한 사람들을 대신하는 것. 그래서 사회 갈등을 만들어 내는 것 역시 신앙인이 취할 수 있는 태도다.
"정의로운 복지국가" 그것을 지향하는 것은 내가 고백하는 기독교 신앙의 관점과 일치한다. 그것에만 매몰되어 "하나님 없는 지상천국"만 지향하는 일은 경계해야겠지만...
루만이 주장하는 "기능적 분화 사회"는 "정의로운 복지국가"에 상당히 근접한다고 본다. 물론 복지 보다는 정의, 공의, 절차적 합리성, 개인주의, 자율성 이런 쪽에 가깝다. 복지, 국가의 역할, 개입...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좀 덜 친화적이다. 물론 말년에는 이런 부분을 강조하긴 했지만 이론의 전체 디자인을 보면 더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었을 것 같진 않다.
기독교는 사회 속에 있다. 물론 사회 내로 한정될 수는 없지만. 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어쨌건 사회의 변화와 무관할 수 없고, 사회 변화와 직결되는 사회 갈등의 양상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사회 갈등"은 잘 짜여진 "사회 질서"와 대척점에 있다. 질서를 유지하는 것과 갈등을 통해서 질서를 바꾸는 것... 둘 다 의미있다. 낡은 질서, 정의롭지 못한 질서가 지배적이라면 갈등을 일으켜서 그 질서를 타파하는 것이 신앙의 관점에서 필요하다. 불필요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사회 갈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면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애쓰는 것, 그것 역시 신앙인의 자세일 것이다.
부정의한 사회 구조로 불이익과 고통을 당하지만 그것을 사회 문제, 사회 갈등으로 만들어 낼 여력과 자원을 갖지 못한 사람들을 대신하는 것. 그래서 사회 갈등을 만들어 내는 것 역시 신앙인이 취할 수 있는 태도다.
"정의로운 복지국가" 그것을 지향하는 것은 내가 고백하는 기독교 신앙의 관점과 일치한다. 그것에만 매몰되어 "하나님 없는 지상천국"만 지향하는 일은 경계해야겠지만...
루만이 주장하는 "기능적 분화 사회"는 "정의로운 복지국가"에 상당히 근접한다고 본다. 물론 복지 보다는 정의, 공의, 절차적 합리성, 개인주의, 자율성 이런 쪽에 가깝다. 복지, 국가의 역할, 개입...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좀 덜 친화적이다. 물론 말년에는 이런 부분을 강조하긴 했지만 이론의 전체 디자인을 보면 더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었을 것 같진 않다.
"'야신' 김성근 감독, 7일 청와대서 리더십 특강"
이 기사 제목만 읽고서도 짜증이 확 밀려왔다. 평소에 내가 김 감독에 갖던 의구심이 확인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세상사는 대개 양면, 아니 다면적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면만 듣고 보고 즐기기 힘들다. 내가 싫어하는 면이 있다면 감수하거나, 싫은 면이 너무 커지면 좋아하기를 포기해야 한다. 대개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겠지. 김 감독은 프런트와 갈등도 불사하고 자기 야구를 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는다. 정면돌파형. 노통도 이런 과에 속했지. 조직, 선수들을 확실하게 장악한다는 점에서 어리버리한 감독들과 다르고, 그 화끈함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한 편으로 그는 성정지상주의자다. 승리를 위해서 일사분란하게 모든 것을 총동원하는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 정치사에서 누가 연상되는가? 박통이다 박통. 총화단결. "조국 근대화"를 위해서 온국민이 총화단결하도록 밀어부치는... 오로지 아버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업을 물려받은 그X이 아버지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김성근을 초청하는 것은 그래서 매우 자연스럽다. 우연찮게 김감독 박통 모두 일본 쪽이네. 김성근은 그래도 야구단 하나만 저렇게 만드니까 다행스럽다. 모든 야구단이 김성근식 야구를 하고, 김성근 강연을 들은 대한민국 조직들이 다 김성근식으로 바뀌고, 아니 온나라가 김성근식으로 사고하고 움직인다면... 그건 파시스트 국가다. 김감독은 사람들이 띄워주니까 지금 그 어느때보다 기고만장해있을 것이다. 비정상까진 아니지만...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자율적이지 못한 인간들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 능력도 자신도 없는 인간들이 강력한 지도자를 대망하는 것처럼...
아래는 내 마음을 대변하는 기사다.
[배우근의 야구블랙박스]감독은 선수의 스승인가?
"... 그런데 프로의 세계에서 감독이 선수들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감독과 선수는 각자 구단과 1대 1로 계약하는 관계고, 또한 각자의 존재 이유가 있다. 감독은 구단에서 뽑아준 선수들을 잘 운영하는 것이고, 선수는 몸값에 맞게 활약하는 것이다. 큰 틀에서 보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 배를 탄 동업자지만, 들여다 보면 철저히 개인사업자들의 집합체다.
...김응룡 전 감독은 “여기(프로)는 학교가 아니라 직장이다”라고 말하며 “기자들은 스승의 날이 되면 신문사 내 상급자에게 선물을 하나?”라고 되물었다. 감독은 상급자일 뿐, 프로선수는 말 그대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인품을 가진 ‘야구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근 김독이 선수를 머리를 짧게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놓고서 미국 뉴욕 양키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규칙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구단의 전통과 감독의 지시를 구분할 줄도 모르는 멍청이들이다. 수십년, 심지어 수백 년 이상 시간을 통해서 만들어진 구단의 전통과 언제 바뀔 줄도 모르는 감독이 와서 선수들에게 찌질한 요구를 하는 것을 같은 선상에 놓고서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이다. 감독 스타일일 뿐이다. 내가 보기엔 아주 짜증나는 스타일.
ps) ㅋㅋ 역시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 있단 말이지.
페북에서...
언급된 기사는 중앙선데이의 "효율 극대화 vs 개발 독재형 … ‘金의 방식’에 엇갈린 시선"
허구연 씨는 이런 얘기도 한 몽양.
" 그렇게 힘들고 혹독하게 훈련시키는데 왜 선수들이 따라오느냐.. 전 소통이 되는 감독이라고 봐요.. 무작정 힘들게만 시켰으면 엉망진창 되었을거에요"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그러니 더 한국식 리더십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 박정희는 얼마나 정감있었나? 논두렁에서 농민들과 막걸리 먹으면서 국민들 계몽시키지 않았는가. 잘 살아보자고. 김성근은 "우리도 한 번 이겨보자. 우승해보자"고 하는 것이고...
이 기사 제목만 읽고서도 짜증이 확 밀려왔다. 평소에 내가 김 감독에 갖던 의구심이 확인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세상사는 대개 양면, 아니 다면적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면만 듣고 보고 즐기기 힘들다. 내가 싫어하는 면이 있다면 감수하거나, 싫은 면이 너무 커지면 좋아하기를 포기해야 한다. 대개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겠지. 김 감독은 프런트와 갈등도 불사하고 자기 야구를 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는다. 정면돌파형. 노통도 이런 과에 속했지. 조직, 선수들을 확실하게 장악한다는 점에서 어리버리한 감독들과 다르고, 그 화끈함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한 편으로 그는 성정지상주의자다. 승리를 위해서 일사분란하게 모든 것을 총동원하는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 정치사에서 누가 연상되는가? 박통이다 박통. 총화단결. "조국 근대화"를 위해서 온국민이 총화단결하도록 밀어부치는... 오로지 아버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업을 물려받은 그X이 아버지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김성근을 초청하는 것은 그래서 매우 자연스럽다. 우연찮게 김감독 박통 모두 일본 쪽이네. 김성근은 그래도 야구단 하나만 저렇게 만드니까 다행스럽다. 모든 야구단이 김성근식 야구를 하고, 김성근 강연을 들은 대한민국 조직들이 다 김성근식으로 바뀌고, 아니 온나라가 김성근식으로 사고하고 움직인다면... 그건 파시스트 국가다. 김감독은 사람들이 띄워주니까 지금 그 어느때보다 기고만장해있을 것이다. 비정상까진 아니지만...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자율적이지 못한 인간들이,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 능력도 자신도 없는 인간들이 강력한 지도자를 대망하는 것처럼...
아래는 내 마음을 대변하는 기사다.
[배우근의 야구블랙박스]감독은 선수의 스승인가?
"... 그런데 프로의 세계에서 감독이 선수들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감독과 선수는 각자 구단과 1대 1로 계약하는 관계고, 또한 각자의 존재 이유가 있다. 감독은 구단에서 뽑아준 선수들을 잘 운영하는 것이고, 선수는 몸값에 맞게 활약하는 것이다. 큰 틀에서 보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 배를 탄 동업자지만, 들여다 보면 철저히 개인사업자들의 집합체다.
...김응룡 전 감독은 “여기(프로)는 학교가 아니라 직장이다”라고 말하며 “기자들은 스승의 날이 되면 신문사 내 상급자에게 선물을 하나?”라고 되물었다. 감독은 상급자일 뿐, 프로선수는 말 그대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인품을 가진 ‘야구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근 김독이 선수를 머리를 짧게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놓고서 미국 뉴욕 양키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규칙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구단의 전통과 감독의 지시를 구분할 줄도 모르는 멍청이들이다. 수십년, 심지어 수백 년 이상 시간을 통해서 만들어진 구단의 전통과 언제 바뀔 줄도 모르는 감독이 와서 선수들에게 찌질한 요구를 하는 것을 같은 선상에 놓고서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이다. 감독 스타일일 뿐이다. 내가 보기엔 아주 짜증나는 스타일.
ps) ㅋㅋ 역시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 있단 말이지.
페북에서...
"김성근의 야구는 통합형과 독재형의 경계에서 독재형에 치우쳐져 있다.....야구인들은 김성근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바뀌어야 한다는데 동의 했다...언제까지 쥐어짜는 야구만을 할 수는 없다..민주적인 분위기에서 자란 요즘 선수들에게 먹히지 않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청와대가 그의 리더십을 배우겠다고 강사로 초대한 이유가 뭘까??
언급된 기사는 중앙선데이의 "효율 극대화 vs 개발 독재형 … ‘金의 방식’에 엇갈린 시선"
허구연 씨는 이런 얘기도 한 몽양.
" 그렇게 힘들고 혹독하게 훈련시키는데 왜 선수들이 따라오느냐.. 전 소통이 되는 감독이라고 봐요.. 무작정 힘들게만 시켰으면 엉망진창 되었을거에요"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그러니 더 한국식 리더십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 박정희는 얼마나 정감있었나? 논두렁에서 농민들과 막걸리 먹으면서 국민들 계몽시키지 않았는가. 잘 살아보자고. 김성근은 "우리도 한 번 이겨보자. 우승해보자"고 하는 것이고...
2014년 11월 3일 월요일
사회갈등과 기독교 신앙.
(1) 한국 개신교는 사회갈등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그 방식은 극명한 차이가 있다.
역사적으로... 조선말기...
"유교사회의 갈등구조가 교회 공동체에서 적극적으로 혁파되었고, 이 종교공동체는 양반이나 상민이
나 또는 천민을 초월의 하나님 아래 동등한 형제자매로 묶음으로 유교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풀어나갔던 것이다." (숭실대 박정신 교수)
독재 정권의 정당성을 문제 삼기도 하고, 약자의 편에 서서 궁극적으로 갈등이 심화되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에는... 갈등이 아주 천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기여하기도 한다.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면서... 각종 도덕적 이슈를 들고 나와서 논쟁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한다. 정치적 주제를 놓고서 갈등, 분쟁을 일으키거나 심화되는 것 자체를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겠으나, 원칙없이 기득권 집단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보기 흉하다.
(2) 사회갈등 중재자이기도 하다. 드물게...
(3) 갈등이 없는 것이 최선도 아니다. 때로는 없던 갈등도 만들 줄 알아야. "내가 화평이 아니라 싸움을 주러 왔다" "거룩한 분노" 싸움, 갈등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1) 한국 개신교는 사회갈등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그 방식은 극명한 차이가 있다.
역사적으로... 조선말기...
"유교사회의 갈등구조가 교회 공동체에서 적극적으로 혁파되었고, 이 종교공동체는 양반이나 상민이
나 또는 천민을 초월의 하나님 아래 동등한 형제자매로 묶음으로 유교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풀어나갔던 것이다." (숭실대 박정신 교수)
독재 정권의 정당성을 문제 삼기도 하고, 약자의 편에 서서 궁극적으로 갈등이 심화되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에는... 갈등이 아주 천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기여하기도 한다.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면서... 각종 도덕적 이슈를 들고 나와서 논쟁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한다. 정치적 주제를 놓고서 갈등, 분쟁을 일으키거나 심화되는 것 자체를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겠으나, 원칙없이 기득권 집단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보기 흉하다.
(2) 사회갈등 중재자이기도 하다. 드물게...
(3) 갈등이 없는 것이 최선도 아니다. 때로는 없던 갈등도 만들 줄 알아야. "내가 화평이 아니라 싸움을 주러 왔다" "거룩한 분노" 싸움, 갈등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사회 갈등을 잘 풀지 못하는 나라 순위를 매긴다면 한국은 분명히 상위권에 자리잡을 것이다. 사회 갈등이 다양하면서도 잘 못 푸는 나라로 제한한다면 선두에 설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고. 사회 갈등이 다양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민주화가 되어있고, 시민들의 이해관심이 다양해질 정도로 여유있고 안정되어있음을 전제로 해야 상상할 수 있다. 여하튼... 왜 그럴까? 왜 한국의 사회 갈등의 영역은 다양해졌을까? 사회 갈등 해결 능력은 왜 이렇게 떨어지는 것일까?
(1) 무엇보다 정치체계의 역량 부족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정치의 기능 원래 갈등을 흡수해서 국가 영토내에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리는 체계다. 특히, 정치체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국가, 의회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당성 있는 결정을 내리고 관철시킬 수 있는 정치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오히려 역설적으로 더 참여적 절차에 관대하기도 하다. 여론조사로 선거 후보를 뽑는 나라니. 민주주의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그 형식성만 지킬 뿐 내용은 천박하기 그지 없다.
"사회합리화 과정을 거쳐 힘의 논리가 합의적 지배논리로 교체될 때 사회갈등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 권력 추구적 세태가 갈등 해소의 실질적 기반인 대화와 설득의 공간을 응축시킴으로써 사회갈등의 과격화․파국화가 초래되고 있다는 점이 한국사회 특유의 맹점이라고 여겨진다." (김문조, 김종길 2007: 55f)
(2) 지식, 견해, 의견 등이 유통될 수 있는 통로가 다양해졌고 그 속도가 빠르다는 점 또한 갈등이 크기 위한 중요한 토양이다. 정보통신, SNS 쪽으로 발달해있다는 조건, 갈등과 싸움을 부추기는 보도를 선호하는 언론, 갈등이 자라기 위한 더 없이 좋은 환경이다.
(3) 갈등을 중재, 조정, 결정 내릴 수 있는 신뢰 받는 권위자, 권위있는 집단, 전문직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넷티즌 수사대"니 "BRIC" 같은 집단이 등장하는 것이다. 언론도 "인터넷언론" 등등.
(4) 갈등 조정에 필요한 공유 문화의 저발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으려면 서로 다른 입장이 공유하는 지점이 있어야 한다. 메타문화, 메타가치라고도 부를 수 있을... 그런 공유 지점이 매우 좁거나 부재하다. 합리성, 상식, 공정성, 원칙, 게임의 법칙, 법치국가 등등.
(1) 무엇보다 정치체계의 역량 부족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정치의 기능 원래 갈등을 흡수해서 국가 영토내에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리는 체계다. 특히, 정치체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국가, 의회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당성 있는 결정을 내리고 관철시킬 수 있는 정치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오히려 역설적으로 더 참여적 절차에 관대하기도 하다. 여론조사로 선거 후보를 뽑는 나라니. 민주주의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나, 그 형식성만 지킬 뿐 내용은 천박하기 그지 없다.
"사회합리화 과정을 거쳐 힘의 논리가 합의적 지배논리로 교체될 때 사회갈등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 권력 추구적 세태가 갈등 해소의 실질적 기반인 대화와 설득의 공간을 응축시킴으로써 사회갈등의 과격화․파국화가 초래되고 있다는 점이 한국사회 특유의 맹점이라고 여겨진다." (김문조, 김종길 2007: 55f)
(2) 지식, 견해, 의견 등이 유통될 수 있는 통로가 다양해졌고 그 속도가 빠르다는 점 또한 갈등이 크기 위한 중요한 토양이다. 정보통신, SNS 쪽으로 발달해있다는 조건, 갈등과 싸움을 부추기는 보도를 선호하는 언론, 갈등이 자라기 위한 더 없이 좋은 환경이다.
(3) 갈등을 중재, 조정, 결정 내릴 수 있는 신뢰 받는 권위자, 권위있는 집단, 전문직업이 발달하지 못했다. "넷티즌 수사대"니 "BRIC" 같은 집단이 등장하는 것이다. 언론도 "인터넷언론" 등등.
(4) 갈등 조정에 필요한 공유 문화의 저발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으려면 서로 다른 입장이 공유하는 지점이 있어야 한다. 메타문화, 메타가치라고도 부를 수 있을... 그런 공유 지점이 매우 좁거나 부재하다. 합리성, 상식, 공정성, 원칙, 게임의 법칙, 법치국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