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그런 마음을 먹고 살았는다면... 참 잘 된 경우다. 차악만 골라 살았는데 저 정도면... 허나 그의 인터뷰 다른 부분을 보면 의심스럽다. 중고등학교 시절 음악에 대해서 가졌던 열정 같은... 혹은 신문사를 그만두는 얘기 등. 그건 차악을 선택하는 사람의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최선아니면 차선이라도 얻으려고 앞만 보고 뛰는 사람이 취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닌 것도 분명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삶을 위해서라면 때로 '최선','차선'처럼 보이는 일도 쉽게 포기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지만 쉽게 포기하지만 결국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해나간다면 그처럼 최선인 삶도 없지 않을까? 어떤 지향점 없이 차악만 골라서 과연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지 의심스러워서, 그리고 셈나기도 해서, 말꼬리를 한 번 잡아 보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