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우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열심히 써야 할 때다. 하지만... 쓰기 위해선 쓸 거리가 있어야 하고,
쓸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하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 많이 읽을 단계는 지났으니 많이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많이 읽기는 오히려 쉬운 편이다. 읽기의 대상이 되는 텍스트를 이해해야 한다는 분명한 단기적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측하기 힘든 사고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고도로 집중해야 한다. 그게 어지간히 힘든 일이 아니다. 긴장의 끈을 만들기는 어려우나 놓치는 건 금방이다. 요즘 그런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도... 내일까지 제출해야 한다는 시간의 강박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높은 생산력을 보이고 있을 뿐... 큰 일이다. 큰 일... 어찌해야 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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