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오고야 말았다.
두 달 남았다.
올 해는...
약 한 달 남았다.
아이가 세상에 나와서 우리 부부 삶의 양태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때까지...
건강 문제로 1년간 휴직을 했던 동료(?)는 박사 학위를 "따 가지고" "금의환향"했다.
오늘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 동료(?)의 무심한 시선에서...
나는 그가 전혀 전달하지 않았을...
그러니까 전적으로 내가 상상해 낸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사무실은 추운 편이다.
17도 정도 되니까...
하지만 머플러를 하고 무릎 담요를 덮으면 견딜만하다.
전기난로가 있지만... 틀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게 11월 첫날의 오전시간이
조금씩 내게서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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