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이상 내 발목을 잡던 '원고'를 끝냈다. 물론 요청이 들어오면 수정해야 한다. 지난 번엔 이 수정작업 역시 꽤 신경쓰이는 일이었다. 이번 원고는 잘하면 학술지용 논문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을만한 내용이긴한데... 내 '본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주제라서... 아마 더 이상 손대지는 않을 것 같다. 여하튼 모처럼 부담없이 '본업'을 마주할 수 있어서 기분은 좀 가볍다. 하지만 집안 일을 생각하면... 마냥 가벼울 수만은 없다. 아내는 다음 주면 다시 직장에 나가야 하고...
오늘 아침 날씨는 거의 봄이었다. 아니 며칠 있으면 삼월이니 이미 초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렇게 또 한 달을, 또 한 계절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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