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7일 수요일

"인간의 평등" "천부 인권" 같은 이념은 유럽 근대 이후 - 특히 프랑스 혁명 이후... - 널리 확산되었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실효성을 갖는 제도로 정착된 것은 불과 몇 십년 되지 않는다 (여성의 참정권 인정, 흑인에게 동등한 권리 부여 등등). "평등"은 그처럼 인류 전역사적으로 볼 때 극히 비개연적인, 예외적인 현상이다. 일종의 유토피아... 하지만 인간 평등의 원칙이 실제적으로 관철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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