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6일 화요일

어떤 - 때로는 소소해 보이는 - 주제를 꾸준히 붙들고 결과물을 내는 젊은 연구자들은 정말 존경스럽고 또 부럽다. 협동조합 및 농촌 문제, 토지 문제, '사회이론', 여성과 생명과학... 물론 끊임없이 연구 결과를 내 놓아야 '존경의 마음'이 생긴다. 물론 나는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진득하게 붙들고 있는 주제도 없을 뿐더러 - 도대체 당신의 연구 주제는 무엇입니까라로 물었을 때 시원스러운 대답으로 질문자를 만족시킨 기억이 없으니까 - , 결과물을 제대로 내 놓지도 못하고 있잖은가.

음. 요즘 내 '멘탈'이 부쩍 '거시기'한 모양이다. 키보드만 잡으면 이런 넋두리가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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