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8일 목요일

interaction에서 비로소 결정되는 성향, 견해의 위치

好不好 드러내길 좋아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를 양 극단에 배치하면, 대개 개개인의 평소 성향은 그 중 어디쯤에 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대개 그 '성향'은 꽤 큰 편차를 보이면서 그 선상에서 이동할 것이다. 내 관찰에 따르면... [물론 그 표본 수가 극히 적지만^^] 그 이유는? 우리의 성향은 - 많은 경우 - 상대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변함없이 고정된 성향이 있다기 보단, 우리 성향은 대개 interaction에서 비로소 결정된다. 好不好를 스스로 분명하게 드러내는 상대에겐 好不好를 드러내지 않기 쉽고, 그 역도 성립하고. 물론 사람품평회를 할 때 맞장구치면서 '씨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는 그런 성향의 조합도 있을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 "'착한사람' X '착한사람'"의 조합도 있겠지만... 여하튼 대개 한쪽이 치우치는 것같으면 대개 어느 정도는 반발하려는게 인지상정인 것 같다. 好不好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의견의 대립의 경우에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되는 것 같다. 물론 단순무식, 시종일관, "모든 빨갱이를 몰아내자"류의 '단순무식'도 없진 않지만, 머리 용량이 2mb만 넘어도 대개 의견이나 입장은 상대에 따라서 변하기 쉽다. 글쎄, 왜 그럴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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