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7일 화요일

오랜만에 본 객관식 시험! 그것도 체계이론 '실력' 테스트...

남 사회학 과제물 '검토'를 위해 인터넷을 신나게 항해하던 중에 아주 '재미있는' 곳을 발견했다. 온라인 상에서 치뤄볼 수 있는 여러 유형의 시험을 올려 놓은 곳 (문제 출제 범위는 매우 다양하다. >Liebe & Sex< 부터 >Finanzen< 까지). 그 중에 루만 체계이론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 이름하야... "Soziologie: Kennen Sie Luhmanns Systemtheorie?" 오랜만에 객관식 시험문제를 접해 본다. 시험결과는... 음... 공개하지 않으련다. 굳이 핑계를 찾자면... 내 중고등학교 시절에 객관식 정답은 꼭 하나여야만 했다... 그런 탓에 "Es können mehrere Antwortoptionen richtig sein" 같은 단서가 달리면 문제 풀기 전에 짜증부터 확 나는 것이다.

댓글 2개:

  1. ㅎㅎㅎ...주인장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여러답을 고르는 객관식문제를 보면 심한 짜증을 느낍니다만...그래도 그 짜증을 억누르며 한번 테스트에 응하여 보았습니다. 역시...ㅎㅎㅎ...여러 답을 골라내는데 심한 문제점(?ㅎㅎ)을 보이면서 69% 정답률을 기록(TT)하였습니다. 출제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으나...문제를 잘못냈다고 혼자 투덜대면서...ㅎㅎ. 하긴...Luhmann을 어깨 넘어로만 배운 제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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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점수가 그닥 나쁘지 않네 그려... 객관식이라.. 주관적이지 않은 시험이란 뜻이겠지... 말도 안되는 내용을 문제로 만들어 정답을 고르게 하는 '짓거리'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자행하고 있음에 분명하지만, 이 문제를 풀면서 느꼈지만 '객관식화', 그러니까 내 지식을 요약된 형태로 혹은 명제로 만들 수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한 일인 듯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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