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6일 월요일

민족주의...

일단 조선/한국의 근대를 개항/갑오경장/대한제국 무렵에서 시작되어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식민지적 형태로 만들어졌다고 볼 때, 의미론적 변화, 그 중에서도 민족주의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선 민족주의의 변화는 아주 거칠게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 (1) 일제시대 때 대중민족주의 (2) 박정희 시대와 그 전후로의 관주도 민족주의 [그에 대한 반대 급부로서 반미, 저항 민족주의] (3) 90년대 이후 대중 민족주의 [2002 월드컵, 황우석 사태 등]. 동시에 일제 시대라고 해서 늘 '독립'만 얘기했던 것은 아니니 - '서울에 딴스홀을 허라라' 등을 볼 것 - 여러 근대적 의미론의 성립은 그 당시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이고, 지속성을 찾아 볼 수 있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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