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윈도우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찌거들이 남는 터라. 여하튼 기분은 좀 나아졌다. 아무리 점잖은 의견 교환의 모습을 띤다 하더라도 다른 점을 확인하는 일, 서로의 한계를 찾아서 지적하는 일, 자신을 방어하는 일에는 꽤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내상도 입기 때문이다. 여하튼 오늘은 거기에서 벗어나 "본업"에 충실하려고 한다. 역시 인생사 늘 "up"일 수만은 없는 법. 이틀 동안은 박노해의 시가 위로가 되었다. 오히려 성경이나 묵상집 보다 더... 영성의 근원을 성경에서 찾는 이들이 그렇게 많았는데....그런 쪽으로 뭔가 탈출구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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