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8일 금요일

오늘도 별 어려움 없이 새벽기도회에 다녀왔다. 피곤한 감은 있지만 그건 수 개월 동안 겪고 있는 문제라 새삼스럽진 않다. 사무실에 오자마자 페이스북을 열어 본다. 오는 길에 몇 번 열어 봐서 딱히 새로울 것이 없는 걸 알면서도... "미디어 다음" 첫 화면 보고 나니 더 이상 볼 게 없다. 이제 브라우저를 닫고 어제처럼 Stott-Nouwen의 생각 속으로 다녀올까 한다. 아침에 든 생각인데... 문명 속에서 살게 된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종교"인 것 같다. 본능을 거슬러야 할 분명한 이유를 제공하는... 이왕이면 좀 복잡한 방식으로 이유가 제시되면 좋겠다. 많은 설교들의 메시지는... 너무 선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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