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8일 월요일

영성 회복은 커녕... 짜증만 늘었다. 새벽기도회 다녀오면 뭣하나 아침에 운전하면서 화만 더 쌓이는걸. 지하철에서도 불만거리는 얼마든지 있으니 교통편은 별로 탓할 바가 못된다. 사무실에서도... 크게 발산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한편으로 에너지를 아낄 수는 있으나... 다른 한 구석에서 쌓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때로는 수다로 풀어줘야 하는데.... 옆 선배까지 없는 오늘 같은 날은... 별로다. 그때문일 것이다. 저녁에 아내가... 잔소리가 늘었다는 얘기를 가볍게 던지는 이유가... 영성은 쌓기는 어렵지만, 허물기는 금방이다. 발산과 절제의 변증법적 과정이 필요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