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7일 월요일

지난 10월 경부터 쉴틈없이 몰아치던 크고 작은 일들이 정리가 되었다. 물론... 학위 논문을 제외한 일들... 11월 14일 로아 출생을 전후로 긴박한 시간들이 이어졌는데 이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그 와중에 한 가지 주제로 학술 모임 세 곳에서 발표를 했고, 정리된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가 곧 출간될 예정이다. 굉장히 무거운 책 서평을 요청받았고 지난 토요일 아침 최종 송고했다. 연말 연시 한 2주 정도는 그 일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결과물에 무엇보다 스스로 만족할만해서 다행... 어제 지도교수 전자우편을 받았다. 내가 한 두어번 이메일을 보냈을 뿐 지도교수로부터 답메일을 받은 건 귀국 후 처음인 것 같다. 일단 "누구시더라?"는 반응은 아니어서 다행이었고, "써서 보내면 평가해보겠다"는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지만 그것만으로 반가웠다. 한 짐을 던 기분... 
학위 논문 이외에 당분간 계획된 일은 없다. 아... 번역 건이 하나 있긴 한대... 그건 급한 일은 아니고...전반기에 논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주제로 루만 응용 논문을 하나 써볼 생각을 하고 있다. "과학학" 쪽에서 발표를 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계획을 다시 세워서 논문을 하루 빨리 끝내야 할 것 같다. 감을 다시 찾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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