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9일 금요일

비동시성의 동시성 (2)

"나찌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마틴 니묄러가 쓴 <전쟁책임 고백서>중에서....)

오세철 교수 체포에 대한 생각을 담은 어느 블로그 글에 누군가가 이런 내용을 덧붙였다. 지금은 2008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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