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엔 완전히 다른 '세팅'에서 경험적 정책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를 들었는데 오늘은 그 연구자와 잠시 얘길 나눴다. 그 양반은 '경험적' 특히 '통계적' 연구 방법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실증적 연구 방법'을 쓰지 않은 어떤 정책 분석 연구가 매우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다고도 하면서...)
개념 사용에 민감하며 역사적, 해석적 방법을 사용하는 사회학은 이 둘 중간쯤 어디엔가 위치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누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니 접근의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착한' 결론을 내리면 모두가 만족할지 모르겠지만, 그러기엔 석연치 않은 뭔가가 남는다. 한 마디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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