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를 향해가는 내 방. 알레르기 탓에 부은 눈을 또 문지른다. 한 쪽엔 휴지가 쌓여가고... 오늘 '입수'한 노라 존스 새 앨범은... 별로 깊은 것 같지 않다. 창법을 달리 한 탓일까? 목소리도 좀 낯설고... 오늘 페이스북엘 도대체 몇 번을 들어 갔을까. 습관처럼... 똥 마려운 강아지처럼... 저녁내 기아 경기를 한 쪽에 틀어 놓고 있었다. 연장 12회까지 갔지만 6:6 무승부. 차일목의 마지막 병살타로 극적인 역전 기회를 놓쳤다. 생각보다 '데미지'가 크지 않았다. 호사방에 가보니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만... 더 이상 잠을 견딜 수 없을 때 잠시 눈을 부칠 생각이다. 그때까지... 화이팅... (물론... 매일 이러는 건 아니니까 오해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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