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1일 월요일

최장집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훑어보다. 한국의 정치 문제을 역사적으로, 이론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 문제를 전체적으로 돌아보기에는 터무니없지 부족하다. 왜? 한국 사회는 "정치" 문제, 혹은 정치문제로 환원될 수 있는 문제 뿐 아니라 이러 저리한, 그리고 서로 연계되어 있는  매우 다양한 성격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이 활성화되고, 개인주의, 공화주의가 제대로 자리잡는대고 더 좋은 사회가 되는 게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정치학자의 한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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