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7일 일요일

모처럼 달렸다. 성내천을 따라 한강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왕복 16km 정도... 오랜만이라서 힘에 부쳐 나중엔 한참 걷기도 했는데 결국 근육이 뭉치기까지... 일찍 자려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오질 않아 거실에 나와있다. 공부를 하기는 뭣해서 클래식 라디오방송을 틀고 노트북을 켠다.  봄비가 아주 차분하게 내리고 있어서 음악이 퍽 어울린다. 다행히(?) '매취순' 남은 게 조금 있어서 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처음마셔보는데... 매실향이 좋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보고 또 본다. 아. 뉴스도 본다. 그러면서... 내 마음 속을 들여다 본다. 어떤 기사, 어떤 내용에 마음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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