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생식과 생존 목적 사이의 거리

페친 최낙언 선생의 이야기.

"대부분 동물은 생식 활동이 끝나면 수명이 다한다. 인간은 그러고도 40년 이상을 더 살아간다. 다른 여러 동물과 비교하면 인간이라는 생물의 수명은 40살 정도로 예측된다고 한다. 그런데 인간은 도대체 특별한 점이 있어서 타고난 수명의 2배 이상을 살아가는 것일까? 그러고 보면 나도 이미 특별한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지 꽤 되었다. 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생식 활동이 끝나면 수명이 다한다... 대부분의 동물이라... 오래 사는 동물들도 있는데... 거북이? 그런 동물들은 많은 나이에도 생식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인간처럼 많지 않은 경우일까... 남자들은 여성에 비해서 생식능력을 훨씬 더 오랫 동안 '써먹을 수" 있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더 특별한/ 예외적 존재인가? 

여하튼... 생식과 생존의 이유 사이의 거리가 가장 먼 거리가 인간이고 그 거리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더 멀어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인류는 점점 더 독특한 (특별한?) 생명체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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