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
상처가 많은 우리들 세대
가벼운 눈웃음을 나눌 그런 애기들만 나누기로 합시다
가벼운 얘기를 꺼내기 힘들다면
그 때 헤어집시다
너무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도록 합시다
좋은 게 좋은 것이고
모난 돌이 정맞는다고 하니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그렇게 대세를 거스르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앞에 서글픈 그 날이 올지라도
늘 해왔던대로
가벼운 눈웃음과 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조병화 '공존의 이유'를 현재 내 심리상태를 관찰하며 비틀어 보다 20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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