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기사에서 확인한 경찰청 박현중 경감의 이런 발언은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국제기준 = 선진국기준!! 뭐 여러 분야, 특히 정책 쪽에선 늘 그래왔으니 딱히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지만 너무 화끈하게 표현해서 좀 당황스럽다고 해야 하나.... '우측보행', '좌회전 신호등'에 이은 경찰들의 선진국, 국제기준 타령 제 삼탄인 셈이다. 챙피한 줄 모르는, 왜 챙피해야 하는 줄도 모르는 것 같은 저 화끈한 발언에 내 얼굴이 화끈거린다...
" (...) 현준영 분당 서울대병원(안과) 교수는 “신호등을 형태로 구분하도록 만들어 주면 색각이상자들도 무리없이 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정지 신호인 빨간색은 삼각형, 멈춤 신호인 노란색은 사각형, 직진은 원형, 좌회전은 화살표 모양으로 바꾸면 색각이상자들이 쉽게 가려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경찰청은 이런 제안에 난색을 나타냈다. 경찰청 교통운영계 박현준 경감은 “우리만 국제기준과 다른 신호등 모양을 도입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며 “선진국이 도입한다면 우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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