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일 토요일

최근에 확인한 독일대학에서 보낸 '엽기적' 혹은 '소름끼치는' 공지 메일 하나. "성탄절 기간 학교 폐쇄 안내"! !
내가 '엽기적'이라고 느낀 세 가지 이유:
(1) 바깥 온도가 30도에 육박하는 이 시절에 어찌되었던 성탄절 얘길 들으니 어쨌든 조금이라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2) 만성적 시간 압박 시달림증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성탄절, 2011/2012... 이런 얘기만 들어도 벌써 가슴이 철렁...
(3) 6개월 이후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리면서 준비하라는 독일인들의 저 '문명인'다운 ' 준비성! 숨이 턱 막히지 않는가... 모든 게 속전속결, 바로바로 서비스가 일상화된 '야만국'에 살다보니 더 그렇게 느끼게되는 듯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