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3일 수요일

過猶不及 은 진리다!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못쓰는 법! 요새 '비'가 그렇다. 지난 겨울엔 '눈'이 그렇더니...
비, 눈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네.
하지만 그렇다고 비도 눈도 적당하고 햇볕도 적당한 그런 곳에 살면 늘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까?
노우! 네버!
'늘 좋은 날씨'는 바깥에서 봤을 때 내리는 평가다. 그 속에 들어가는 순간 다른 기준이 생기는 것.
천국에 대한 묘사는 바로 천국 바깥에서만 그릴 수 있는 그런 모습이듯....
그러니... 좋은 날씨를 기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요새 날씨에 고마워해야 할지도...

다른 한편, 너무 지나칠까 勞心焦思 하는 것도 별로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중간만 하자". "튀지 말자", "남하는 만큼만 하자"...)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고 정하는 순간!! "제명이 됐어요!!"가 아니라....^^ 지루해지고, 고리타분해지고, 재미없어지고, 어른스러워진다.
지니침이 반드시 나쁜 것도 아니고 中庸이 반드시 좋을 수도 없다.
그러니... 지혜가 필요한 것. '센스'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눈치를 보란 얘기가 아니라... 지혜롭게 잘 판단하라는 말이다. 세상에 '항상 이래야 한다... '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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