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7일 수요일

연애에서 신혼까지...그 기간은 아름답다. 아니... '알흠답다'. 참으로... 모두...눈을 덮고 있는 '꽁깍지' 때문이다. 대통령이나 수상 등 새로운 국정 책임자가 권좌에 오르면 이후 한동안 언론이 좀 봐준다. 정치인, 행정부의 부정, 잘못을 까발기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 언론들도 말이다. 이를 허니문 기간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애초에 나쁜 관계로 출발할 필요 없는 공적인 만남... 예를 들어, 같은 조직 내에서... 물론 처음 그 관계를 지배하는 것은 첫인상이다. 그러나 그건 매우 짧은 순간이고... 이내 그 사람에 대한 훨씬 더 다양한 정보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정보의 생성과 유통 정보는 매우 복잡하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이는 구성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 frame되는 것이다.) 이러저러한 정보에 근거해서 한 사람에 대한 판단이 내려진다. 고쳐지고, 또 새로운 판단이 내려지고, 또... 부정적 판단이 긍정적으로 바뀌기도 하고, 호감이 비호감으로 바뀌기도 한다. 같은 부서원이나 친한 사람들에겐 호감인데, 좀 무뚝뚝한 탓인지, 교류가 많지 않은 사람들에겐 비호감으로 비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드물게 모든 사람에게 두루두루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정말... 드물다.
결론은... 뭐... 뻔하다. 호감을 주는 요소를 강화하고, 비호감을 주는 요소는 없애거나 개선하라! 타인의 판단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이왕이면 호감형 인간이 좋지 않을가? 자주 볼 일 없어도 보면 반갑고 좋은... 스스로 그런 인간형이 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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