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좀 쉬어가자는 순서(?!). '비상시국'에 돌입한 이후 하루에도 몇 번씩 듣고 있는 음악이 있는데 바로 Glenn Gould가 연주한 Bach Iventions & Sinfonias. 유투브에 여러 곡이 올라왔는데 그 중에서 좀 느린 편인 Sinfonia No. 2를 골랐다. 좀 집중해야 할 때 배경으로 깔아 놓는 음악은 있는 듯 없는 듯 한 게 미덕인데, 그것에 딱 어울리는 앨범. 기름을 쫙 빼고, 별다른 양념도 하지 않은 담백한 '맛'을 전해주지 않는가... '바흐'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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