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아저씨를 구분하는 법'을 듣고서 공감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청년과 어른 구분하기'다. 물론 여기에서 '어른'은 청년기를 지난 어른을 얘기한다. 청년과 어른이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너무 따지지 말자, 피곤하다^^ 그리고 ideal type으로 생각하도록 하자. 어른은 의견 갈등이 있을 때 자신의 생각, 판단을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타인이 바꾸길 기대, 요구하는 이들이고, 청년은 자신을 돌아보아 생각, 견해를 바꾸는 일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이들. 어른은 대개 청년에 비해 삶에 대한 생각, 태도를 바꾸거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을 때 치뤄야할 비용이 훨씬 크기 때문에 '어른스럽게' 행동하게 된다! 대신 '청년다움'은 잃게 될 수밖에...
남들이 다 나처럼 생각하지 않음을 확인하는 일은 - 학문이든 일상사든 - 易地思之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내 경험과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는 것, 평생 좇아야 할 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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