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7일 화요일

100 정도 기대하는데 좀 무리해서 120 주다가 한두점 까먹는다면.... 그래도 산술적으로는 118, 119는 준 셈이다. 하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선 까먹은 그 점수가 기억에 더 강하게 남는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면 기대한 이상 받을 때에도 의구심을 갖게 된다. 반면에 100 을 기대하는데 80 정도를 꾸준히 주면... 아쉬움은 암지만 그런 사람에게 오히려 더 신뢰를 갖게 마련이다. 거기다 81, 82  늘기라도 하면 더 이상 고마울 데가 없다.
"오버"하다가 한두번 실수로 점수를 잃는 사람들은... 정말 "오버"하기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혹은 억지로 하거나... 억지로 하면 결국 탈이 나게 되어있다. 다만... 오보하지 않으며넛 하고 싶은 일만 골라하다보면 어딘가 빈 곳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실 80점짜리 때문에 생긴 빈 곳은 오버하는 사람들이 메꾸기 마련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사람들은 억지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중적, 혹은 조울증적 행태를 비난하고, 억지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사람들의 무책임을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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