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0일 월요일

언어폭력은 사실 물리적 폭력에 빗대어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언어폭력을 통해서 물리적 폭력의 느낌을 실제로 얻을 수도 있다. "가볍게는"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는 아득한 느낌... 좀 더 강하면...  뺨을 얻어 맞거나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느낌... 그런 "효과"(?)를 얻기 위해서 욕설을 하거나 큰 소리를 내는 건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다. "고수"들은 정곡을 찌르는 단어선택과 짓누르는 분위기 조성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언어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 물론 그 언어가 상대의 아픈 곳을 찔러야 폭력으로서 효과가 제대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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