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3일 월요일

진로와 인생의 방향을 고민할 때 심장을 뛰게 하는 일에서 찾으라고 얘기한다. 내 심장이 특별히 더 뛰는 경우는 대개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특별한 즐거움, 희열을 느낄 때. 혹은 어떤 일, 상황이 짜증, 슬픔, 안타까움, 때로는 그것을 넘어선 분노를 느끼게 할 때.
아래에 쓴 글은 그런 기준을 내게 적용해 본 결과다. 아직 원론적인 얘기일 뿐이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자면 그 리스트는 한없이 길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융합' '통섭' '통합'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 별 성찰없이 그런 개념들을 그저 유행을 좇는듯 가져다 쓰는 경향이  탐탁치 않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한국문화로의 동화를 얘기하면서 '다문화주의'란 표현을 가져다 쓰는 경향도 못마땅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