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루가 시작되었다. 유독 타이핑 소리가 큰 '동료' 옆자리로 '이사'갔는데 예의 그 소리가 옆에서 내 귀를 때린다. 뭐 도서관도 독서실도 아니니... 그나마 연구가 존재 목적인 곳이라 다른 사무실에 비해서 전화통화나 잦은 방문으로 인한 '방해'가 적다는 점에서 위로받아야지. 이곳을 직장으로 삼아 오래 다니는 분들은 외려 도서관 분위기를 피하려고 하신다. 이해할만도 하다. 작은 소리 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도서관으로 누가 매일 출퇴근하고 싶어할까. 여하튼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롭게 하루를 시작해 보자. 꽃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니 내 꽃도 언젠가는 피겠지.
아.. 그리고 인터넷 접속을 몇 시간 동안 차단한다. 그 프로램 이름은 freedom. What a paradoxical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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