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5일 목요일

현대사회에서 존재의 존재양태...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사회학적인 표현으로는 '사회적 질서'!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매일 매일 살고는 있는데... 도대체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지 그림을 그리기 힘들다. 그래서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세계사회'는 좋은 출발점이다. 지구 위의 모든 관계는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좀 소박하게 표현하면, 적어도 지구적 연결가능성만큼은 주어져 있다. 물론 '국가' - 영토국가 - 는 여전히 중요한 준거 단위다. 지금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한동안 그럴 것이다. 지역적으로 천차만별 다른 상황을 전지구적으로 통제, 조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근대적 존재 양태를 복잡하게 만드는 (복잡성을 처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복잡성) 중요한 두 가지 원천은 다음 두 가지다.
- 기능적 분화: 다양한 기능체계들이 분화되어서 독립하는 것.
- 지구적 차원과 국가적 차원 간의 다양한 연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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