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존재의 존재양태...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사회학적인 표현으로는 '사회적 질서'!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매일 매일 살고는 있는데... 도대체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지 그림을 그리기 힘들다. 그래서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세계사회'는 좋은 출발점이다. 지구 위의 모든 관계는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좀 소박하게 표현하면, 적어도 지구적 연결가능성만큼은 주어져 있다. 물론 '국가' - 영토국가 - 는 여전히 중요한 준거 단위다. 지금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한동안 그럴 것이다. 지역적으로 천차만별 다른 상황을 전지구적으로 통제, 조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근대적 존재 양태를 복잡하게 만드는 (복잡성을 처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복잡성) 중요한 두 가지 원천은 다음 두 가지다.
- 기능적 분화: 다양한 기능체계들이 분화되어서 독립하는 것.
- 지구적 차원과 국가적 차원 간의 다양한 연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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