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관에서 스캔을 한 시간여 했나보다. 얇지 않은 책 두 권을... 그 전에 했던 방식대로 전송했는데... 분량이 많았던 탓인지 뭔가를 잘못 조작했는지 사라져버렸다. 데이터가 사라졌고, 후덥지근한 복사실에서 이제 끝이 보인다면 스스로 위로하면서 겨우 겨우 버텼던 그 시간과 노력이 사라져 버렸다. 흔적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건조함, 피곤함, 허탈함을 남겼으니...
2. 이 사태를 겪고 나서 결심했다. 혹시 필요할 수 있겠다 싶어서 책 전체를 스캔하는 그런 일을 하지 않으리라... 이미 넘치도록 가지고 있는 자료, 정보를 기초로 쓰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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