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8일 목요일

1. 고민고민하다 독일에서의 남은 며칠을 좀 더 상큼하게 보내려고 머리를 잘랐는데... 망했다. 너무 많이 잘랐고... "한 5년은 더 나이들어 보인다"는 평을 들었다. 아 도대체 왜 그랬을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이 오징어 같은 머리는 언제쯤 개선이 될까. ㅠ ㅠ

2. "이론 장"을 써 보려고 하는데 도통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좀 재미있는 소식이 없나 열심히 페북을 들여다보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페북 그룹에 올려보지만... 아. 심심하다. 오후엔 쇼핑을 나갈 생각이었는데 일찍 나갈까보다.

3. 논문 제2 지도교수로 점찍어서 보낸 이메일이 답장이 없어서 비서를 찾아갔더니 새해에 다시 나온다고... 새해라는 표현이 낯설어 멀게 느껴졌는데 2주도 남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임 교수는 축복받은 직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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