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이제껏 행해져 온 질문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우진 처럼 이들 역사적 사건은 어떻게 말해져 왔는가가 아니라 역사에서 배제된 사건은 어떻게 말해지지 않았는가라고 질문 해야한다고 합니다
왜 어떤 사건은 선택적으로 억압되고 비밀에 부쳐지고 은폐되었는가?
왜 어떤 사건은 기술되고 어떤 사건은 기술되지 않았는가?
이렇게 말이지요
이렇게 질문이 바뀌니 푸코에게는 이제껏 드러나지 않던 수많은 것들이 뵈기 시작한 거죠
광기의 역사를 비롯한 감옥의 역사성, 역사 지식의 고고학 등 20세기 인문학에서 큰 획을 그은 그의 도발적 저작들은 모두 역사에 대한 질문을 새롭게 한데서 비롯된 것들인듯 싶습니다
그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질문에 그럴듯한 색다른 답을 잘 말하는게 아니라정곡을 찌르는 새로운 질문을 잘하는 게 핵심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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