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7일 화요일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노래를 찾아 듣다. 그들의 앨범을 다 들어 보진 않아서.. 좀 편파적이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혹은 목소리는 두 곡. 우선 1집(1984)의 "내 눈길 닿는 곳 어디나"(김창남 작사, 문승현 작곡, 조경옥 노래). 작사했던 김창남은 현재 성공회대교수, 노래를 부른 조경옥은 그의 아내가 되었다.  두번째 노래는 4집 (1994)의 "진달래"(이영도 작사, 한태근 작곡, 김은희 노래). 오래 전 녹음된 노래라 좀 촌스럽긴하다. 사실 노래 자체, 목소리 혹은 창법도 다 좀 촌스럽다. 그런데... 그게 매력적이다. 풋풋하고, 아련하다. 내 대학시절도 생각이 나고...  추석을 앞두고... 좀 아련해진 마음을... 아련한 노래로 위로한다. 하지만 이런 기분에 오래 빠져있을 수는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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