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1일 수요일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고 합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좀 지난 기사지만 갈무리해둔다.
"한국이 스웨덴보다 빈부격차 적다?…통계청 직원도 못믿는 ‘지니계수’"

기사에서 소개하는 통계 이외에 자살률, 범죄율에 통계에도 차이가 크다. 심지어 국가기관 간에도.. 이런 부실한 통계에 근거해서, 예를 들어 자살률의 급증을 논하는 연구들은 근본적 한계, 문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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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식 통계의 신뢰성이 약하다 보니, 해석을 두고 커다란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비정규직수를 두고 박 후보는 600만, 문 후보는 800만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박 후보는 정부 통계를, 문 후보는 노동계와 민간 연구소의 추산을 따랐다. 두 후보간 비정규직 정책의 차이는 이렇게 정책 생산의 전제인 통계의 차이에서도 비롯됐다. 비정규직 통계는 노동부가 2005년 비정규직수가 9만명 늘었는데도 37만명 감소했다고 잘못 발표해, 당시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등 큰 홍역을 치르면서 신뢰를 크게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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