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게 사회학 연구자가 해야 할 일이라면, 요즈음 우리 사회의 모습은 혼란스러움을 넘어선 깊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을 집단적으로 취소한 것이나 김조광수씨의 결혼식을 폭력적으로 방해한 것을 지켜보면, 우리 사회의 관용과 다원성이 이렇게 취약했던 가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성찰의 내용엔 동의하지만 "우리 사회의 관용과 다원성이 이렇게 취약했던가"라고 "깊은 우려"를 갖는 건... 좀 아니다 싶다. 한국 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봐야 하는 건 지식인의 책임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 비판이 매번 지나치게 높은 잣대를 들이댄 결과라면 그건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 전교 1등을 못따라 잡는다고 야단만치는 선생님같다고나 할까... 단언컨대, "우리 사회의 관용과 다원성"은 2013년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이 이룬 성취를 인정한 토대 위에서 한국 사회의 문제를 비판을 하더라도 해야한다. 실랄한 비판은 꼴찌를 자극하기 위한 일시적 방편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강도높은 비판, 야단이 반복되면 그런 식의 비판은 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잔소리'가 될 뿐이다.
이런 성찰의 내용엔 동의하지만 "우리 사회의 관용과 다원성이 이렇게 취약했던가"라고 "깊은 우려"를 갖는 건... 좀 아니다 싶다. 한국 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봐야 하는 건 지식인의 책임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 비판이 매번 지나치게 높은 잣대를 들이댄 결과라면 그건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 전교 1등을 못따라 잡는다고 야단만치는 선생님같다고나 할까... 단언컨대, "우리 사회의 관용과 다원성"은 2013년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이 이룬 성취를 인정한 토대 위에서 한국 사회의 문제를 비판을 하더라도 해야한다. 실랄한 비판은 꼴찌를 자극하기 위한 일시적 방편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강도높은 비판, 야단이 반복되면 그런 식의 비판은 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잔소리'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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