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무실 근처에 카페가 여럿 있다. 그 중 Japanese Cafe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곳이 있는데, 글쎄 뭐가 일본식인지 잘 모르겠지만... 커피를 포함해서 모든 메뉴 가격이 비싼 편인데, 커피 맛은 가격 대비 형편없다. 다만 일찍 열기 때문에 몇 번 들렀는데... 오늘 아침처럼... 여전히 커피 맛은 거지같고, 세트메뉴로 파는 샌드위치 맛은 더 거지같다. 이 집을 다시 이용할 일은 없을 것이다.
2. 인간관계의 기본은 존중이다. 애정이나 친밀감을 보여줄 수는 없을 지라도 최소한 무시해서는 안된다. 무시받는 느낌, 좀 더 심하게 표현하면 배신감... 일본식 카페의 커피와 샌드위치에 잘 어울리는 기분이다. 어쩌면 이렇게 쭉 무시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그렇다면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이다.
3. 사랑, 애정... 아... 얼마나 어려운가. 사랑이 뭔지는 잘 몰라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뭔지는 알 수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 굳은 마음, 식은 마음, 따뜻하지 않은 시선... 사랑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다. 왜 그렇게 사람들이 사랑 사랑하는지 알겠다. 그만큼 사랑이 어렵고 희귀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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