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1. 어젠 "보고서" 작업할 게 있어서 새벽 네 시경 잠들었다. 늦게까지하려고 밤늦게 커피를 마시긴 했는데 카페인 효과가 필요이상으로 강해서 얼떨결에 그 시간까지...

2. 딸은 나에 대해선 그런게 없는데 할머니나 엄마에 대해서 애착을 넘어선 집착을 보일 때가 있다. 조금도 안 떨어지려는... 오늘은 마음먹고 하루종일 할머니에게서 붙어있던 딸을 저녁식사 전 "떼어내어" 밖으로 나갔다. 대성통곡... 한 10분 쯤. 겨우 달래서 놀다 들어옴. 흠. 이쁜 짓만 하면 그게 어디 사람일까.

3. 보고서는 덴마크 이야기인데... 잘 모르는 나라 정책 이야기를 횡성수설... 보고서 내용이야 시원찮지만 그 덕분에 배운 점, 느낀 바도 적지 않다. 심지어 마지막 부분 "시사점" 쓸 땐 내가 쓴 문장과 내용에 살짝 감동하기까지... 

4. 이제 주제를 바꿔야 하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흠. 이렇게 어영부영 저녁시간 보내다 가게 생겼네...

5. 신해철 씨가 돌아가셨다고... 애통한 일이다. 어쩌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보다 더 안타깝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 같기에... 그런 양반...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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