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후설도 한 번 제대로 읽어봐야 할텐데....
" 후설은 실증주의가 의식과 대상을 실체적으로 분리시켜 사고하는 것이 철학적 오류라 비평하였다. 후설은 우리의 의식은 항상 어떤 무엇(즉 대상)을 향해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대상 역시 의식을 매개로 하지 않고서는 대상으로 다루어질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후설의 이러한 주장을 "의식의 지향성(Intentionalitat)"이라고 한다. 이는 후설 철학의 대표적인 개념이다. 예를 들어 동일한 별을 보면서 한 쪽으로는 과학적인 분석의 대상으로 다루면서 한 쪽으로는 예술적인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별을 인식하는 주체의 지향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후설은 실증주의가 객관성을 절대적으로 부각한 나머지 가치 판단과 같은 인식의 주관성을 부정함하는 것은 오류이라고 지적하였다. 후설은 "실증주의가 철학의 목을 잘랐다"고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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