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처럼 "옛동료들"을 만났다. 퇴임한 원장님 송별 기념으로 달리기 동호회 회원들이 모인 것이다. 반가운 얼굴들... 그렇게 어색하진 않은... 하지만 호, 불호의 감정은 감출 수가 없어서... 서로 서로에 대해서... 약간의 눈치보기, 불편함, 서운함 그런 감정들이 오감.
차를 가지고 간 탓에 앞에 놓인 족발만 열심히 먹었다. 사실 딱히 배가 고프지도 않았고, 유달리 맛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먹었다. 단지 내 앞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말을 많이 하지도 않으니 더더군다나... 배가 무척 부르다. 불편한 느낌. 요즘은 배가 조금만 불러도 그렇다.
2. 멘토 2호를 오늘 만났다. 늘 그자리인 것 같지만 그래도 진전은 있다고 평가해주니 고맙고 반갑다. 내일은 멘토 1호를 만난다. 약속한 만큼 쓰질 못했다. 어젠 좀 늦게까지 해보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몸이 받혀주질 않았다. 오늘은 어떨지. 내 몸님의 처분에 따를 밖에...
3. 아빠가 놀아주지 않는다고 딸이 얘기했대서 오늘은 저녁 식사 후 일부러 딸에게 갔다. 지금은 잠을 깊게 못자고 계속 칭얼거린다. 뭐가 불편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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