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8일 수요일

정확한 이야기인지, 표현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충분히 상상가능한 이야기...

"아우슈비츠 담벼락에 씐 표어는 ‘정직은 인생의 보물’, ‘웅변은 은, 침묵은 금’, ‘이 건물 안에서는 모자를 벗을 것’ 따위였다. 강제수용소 시스템의 최고책임자 하인리히 히믈러의 좌우명도 ’무엇을 하든지 예절 바르게’였다..."

큰 도덕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곧잘 소소한 일로 상대의 도덕성을 문제 삼는다. 스스로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하고. 대한민국 곳곳에서 여전히 발 견되는 계몽주의적인, 도덕주의적인 표어들을 참기 힘든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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