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年易老學難成
2014년 10월 15일 수요일
"네덜란드인이나 네덜란드어를 가리키는 ‘더치(Dutch)’라는 영어의 표현은 네덜란드의 국가 기원보다 훨씬 오래된 유래를 지니고 있다. 로마 제국 멸망 후의 혼란된 시대에 현재의 네덜란드 지방에 거주하는 게르만족들은 ‘(동족인 게르만족의) 사람들’ 이란 뜻의 일반 명사로 ‘디에츠 diets’란 단어를 쓰고 있었으며 당시 고지 독일 지방에 거주하던 게르만족들은 ‘디우치 diutsch’란 단어를 썼고 디우치는 훗날 도이치(deutsch)로 바뀌었다. 이는 프로토-게르만어에서의 국가/사람을 뜻하던 ‘토이도 theudo’에서 내려온 단어로 게르만족을 뜻하는 튜튼(teuton)이란 단어와도 같은 어원이라고 한다. 네덜란드인을 뜻하는 더치(dutch)와 독일인을 뜻하는 도이치(deutch)는 이러한 같은 어원에서 파생한 것이다. 한편 브리튼 섬을 정복한 앵글로색슨 족은 원래 게르만족의 일파였으나 점차 자신들은 앵글리스크(anglisc, englisc)라 지칭하고 본토 유럽 대륙의 게르만 어를 쓰는 종족들을 더치(dutch)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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