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때 적을 두었던 조직. 모처럼 다시 가보니 홈피, 보고서 질 등이 lässt sehr zu wünschen übrig...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2. 세상만사는 무심하다. 그게 진실, 본질에 가깝다. 대단한 의미들을 부여해대지만... 무심함을 견디지 못하거나 감추고 싶은 인간 심사가 그렇게 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세상만사 매우 복잡하다. 세상만사의 의미는 대부분 드러나지 않는다. 감춰져 있다. 인과관계를 따져보겠다고? 그건 인간의 욕심이다. 그냥... 그저 그렇게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나타났다 사라지고...
3. 인간 종은 물론 특별하다. 다른 종의 동물, 다른 형태의 생물, 무생물 등과 다른 독특함을 갖는 존재다. 하지만 딱 그 정도 일 뿐이다. 그러니 겸손해야지.
4.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그렇게 살지 못하게 막는 장애물들이 있다. 부수어야지. 내가 당당해야 비로소 씨알이 먹힌다. 그냥 내질러야 한다. 장애물로 돌진해야 한다. 상처를 입더라도...
5. 영어는 여전히 낯선 언어다. (당연히) 독일어와 비교해서도. 일상적 표현이나 단어나 표현의 미묘한 차이를 알아채지 못할 때 확실하게 느낀다. 예를 들어.... 영어 문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페북사이트는 오늘 ㅇ이런 문장을 소개했다. "It's always been a great comfort to me that I could bring a book anywhere, to any place" 뭔가 틀렸다는 이야기인데... 어느 부분이 잘못인지 쉽게 알아채지 못했다. 댓글을 보니 "bring"이 아니라 "take"라고 하고, 또 "a book"이 아니라 "books"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6. 어떤 신학자가 주야장천 (晝夜長川) 칼뱅 칼뱅해대는데, 어떤 이가 그에 대해 이렇게 비꼬았다. 칼뱅이 21세기로 살아 돌아온대도 그러진 않을 거라고... 어디 칼뱅 뿐이랴. 바울은 어떨까 또 예수는? 구약을 기록한 이들은? 성경의 저자들, 주인공들이 오늘 한국 주류 개신교가 그를의 기록과 당시 역사 해석하는 바를 본다면 아마 대부분 의아하게 생각할 것같다. 역사와 진리 앞에 겸손해야 한다. 시효가 지난 도그마를 붙들고 있으면서 진리로 우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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