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6일 화요일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모인 신우회는 '모처럼' 유익했다. 모세의 광야생활 40년... 가시떨기가 불타는... 거룩한 곳... 광야의 의미, 거룩함의 의미... 대해서 생각했다. 이집트 왕궁에서 광야로 나갔다가... 수십 년... 어쩌면 그렇게 양치기로 생을 마칠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 나타나신 하나님... 하나님의 존재, 거룩함... 인식... 신을 벗고... 못하겠다고 발을 빼는 게 아니라 정말 할 수 없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무 것도 없는, 볼 것도 의지할 것도 없는 광야에 나서야 비로소 겸손할 수밖에 없을 것. 그제서야 하나님의 눈에 들어 올 것이다. 
거룩하심, 인정, 내려놓음, 겸손.... 부족하고 ...교만함, 뻣뻣함이...
아직도 내가 의지할 데가 있어서 내려놓지 못하는 모양이다. 정말 광야로 나서야 정신이 번쩍 들까... 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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