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산책을 하려다 그냥 들어와 앉는다. 덥기도 하고, 같이 나설 사람도 마땅찮은 탓이다 (이곳엔 산책문화가 없다ㅠㅠ 괜찮은 산책 코스가 있는데도...). 모니터 앞에 앉아 그냥 하릴없이 여기 저기 들쑤신다. 조금 전에 봤던 페이스북 또 보고, 방금 들어갔던 미디어 다음 또 들어가고... '공식' 점심인 1시까진 그렇게 해도 좀 덜 부담스럽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집중을 할 수 없어 인터넷 방황을 하면... 짜증나기 시작한다. 이중 짜증... 집중 안됨과 시간 허비에 대한...
여러 사람이 들여다보는 페이스북엔 이런 얘길 적기가 뭣하다. 하여 인적 드문 이곳에 그냥 토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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