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우승자인 백청강이 한국 국적 취득에 대한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이대권, 손진영과 함께 출연한 백청강은 "한국에서 계속 활동하려면 한국 국적 취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생각해 볼 문제"라고 간결하게 답변했으나 이내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나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질문이 어렵다"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당황한 나머지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북엔 왠지 좀 무거운 얘기, 특히 견해가 갈릴 수 있는 민감한 주제에 대한 얘긴 꺼내기가 힘들다. 아애 논쟁을 목적으로 삼은 그룹 성원들끼리의 대화가 아닌 이상... 사실 나도 부정적 얘기, 비판적 얘기가 지속되면 내가 그 얘기에 공감, 동조하더라도 왠지 좀 거리감을 두고 싶다. 이런 느낌을 어떻게 설명, 이해할 수 있을까? 페북 커뮤니케이션의 독특한 성격일텐데... 하여 이 얘기는 여기에서 풀기로 한다. 더군다나 페북에서 오늘 기성용의 그 철없는 행동에 대해서 짧은 소감을 남긴 터라 비슷한 얘길 거기에서 또 하고 싶지 않은 탓이다.
YTN 앵커라면 배울 만큼 배우고 또 언론고시라고 불리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엘리트라면 엘리트일 것이다. 그런 인간이 생각하는 꼬락서니가 딱 저 정도다. 다음 기사에 달린 댓글도 또한 가관이다. 민족주의, 국가주의, 국수주의의 향연이다. 그래 가지고서 무슨 염치가 있어서 일본을 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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