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이 꽤 많이 왔다. 그러고보니 이번 겨울 들어 눈을 제대로 처음 본 건가. 새삼스럽네.
2. 어제 남양주 딸기농장에서 딸기 따고 쨈 만드는 체험하고 나서 양수리에 갔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난다는 그 곳. 전망좋다는 카페를 찾아갔는데 전망은 정말 좋았다. 커피 맛은 별로. 한강과 산이 어울린 풍광, 넓은 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볕... 아. 그런 곳이라면 매일 찾아가고 싶다. 바깥 경치 구경하고, 사람 구경하고,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그런 풍경이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다.
3. 오늘 K팝스타를 못봤다. 정승환, 박윤하 듀엣 기사가 여럿 보여서 그 영상만 찾아봤다. 좋았다. 아주... 특히 박윤하. 정승환은 뭐랄까 벌써 전형적인 성향이 느껴진다. 그 전형성은 익숙해질수록 호소력이 떨어지는 유형인 것 같다. 박윤하도 물론 전형성이 있지만 여전히 신선한 느낌을 준다. 여하튼.... 둘이서 무대를 준비하는 영상을 보니 오늘 노래가 왜 좋을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리하게 잘 준비했다. 그 둘을 한 팀으로 엮은건 양현석이라고 하는데 그 역시 영리한 사람이다.
4. 어제 오늘 공부한다고 시간을 내서 책상 앞에 앉아 있었던 시간은 적지 않았는데 전혀 집중하지 못했다. 마음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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